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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 X GS SHOP 성과공유전시 “그리고 라이브(And Live)”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의 성과공유전시 ‘그리고 라이브(And Live)’를 개최합니다.
<MEET(Mullae Effect)>는 문래창작촌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2010년부터 올해로 12년차를 맞이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4년간의 GS리테일 후원과 함께하는 2021년 <MEET>에 선정된 27팀의 예술가/단체 중 18팀이 참여하는 이번 기획전시 ‘그리고 라이브(And Live)’는
오는 11월 4일(목)부터 13일(토)까지 문래예술공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전시기간 : 2021.11.04.(목)~11.13.(토), 10:00~19:00 * 전시 오픈일인 11.04.(목)에는 14시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 전시장소 : 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경인로 88길 5-4) / GS강서N타워(영등포구 선유로 82)
■ 참여작가 : 가야금LAB오드리, 강은희, 김진, 다운쿼크팩토리, 박미라, 상업화랑 문래점(김주눈, 윤미류, 정영호), 손혜경, 스튜디오QDA, 신지은, 아함아트 프로젝트, 유장우, 이순아, 이예지, 이해련, 임재형, 최선, 홍해은, 후케즈
■ 전시기획 : 김노암 (총괄큐레이터)
■ 주최/주관 :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후원: GS리테일)
* 본 전시는 온라인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관람이 가능합니다. ▶ 예약 링크 바로가기
*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02-2676-4332 혹은 문래예술공장 인스타그램 DM(instagram.com/mullaeartspace)을 통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전시내용
강은희 <여의도 투어: 환상의 버블>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작가는 디지털 소통과 도시가 자본화되는 현상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여의도 투어: 환상의 버블>은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를 배경으로 투어 영상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이지 않는 자본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어로 안내한다.
김진<분노해방소>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작가는 주로 여성, 노동, 일상을 키워드로 주류 시스템과 작동 방식에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작업 또한 하나의 역사처럼 남아 있는 “넉살 좋은 강화년”이란 언어를 추적하다 시작되었다. 차별과 혐오 그리고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지치지 않고 오래 살아남기 위해 분노해야 할 일에 마음껏 안전하고도 유쾌하게 분노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
상업화랑 문래점 / 김주눈 <Pictures>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작가는 집안에 형식적으로 놓이는 가족사진에 주목한다. 가족사진이 지닌 기념과 기록의 목적을 소거하고 형식을 강조해 화면에 긴장감을 주고자 한다. 또한 사진부분에 긁힌 흔적을 남겨 켜켜히 쌓여온 가족의 역사를 암시하고자 했다.
상업화랑 문래점 / 윤미류 <Untitled>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상업화랑 문래점 / 정영호 <Untitled>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임재형 <시든 붓질>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작가는 다양한 그리기의 방법을 실험하며 부재의 의미와 양상을 추적해왔다. <시든 붓질>은 물감으로 그린 작은 드로잉을 큰 화면에 연필로 다시 옮긴 작품이다. 빠르고 즉흥적인 흔적을 느리게 더듬어 떠낸 껍질 같은 그림들은, 불확실한 선택의 순간으로부터 파생된 모든 것을 끌어안고 곱씹는 어떤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손혜경 <잉여가치율 - 착취를 통한 확산>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자본주의 생산 양식의 본질적인 목표는 자본의 증식이다. 그리고 증식을 위해서는 형식적으로 평등한 거래, 계약 속에 착취가 내재한다. 이렇게 착취된 잉여가치가 자본주의적인 상품 모두에 들어 있다. 따라서 상품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사물뿐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특히 그 상품 안에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노동이 착취되어 자본의 확산에 기여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유장우 <기도 (Pray)>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이 작업에서 믿음의 상징적인 행위인 기도하는 모습은 원래의 의미를 벗어나, 미디어의 방법론으로 그 행위의 의미가 바뀌며 또다른 은유를 생산한다. 이는 현대사회의 미디어의 속성을 반영하며, 기도라는 특정 행위를 행할때의 인간의 심리상태와 연동한다.
이예지 <까먹은 이야기, Go in one ear and out the other>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세월의 흔적이 담겨있는 점포들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감 어린 동시에 생소한 지역 특유의 인상을 오롯이 보여준 이의 하루를 상상해본다. ‘순환과 이동의 반복’으로 나타나는 지하철역과 역 부근 지역의 생태적 교집합을 파이프 형태의 섬유 작업에 담았다.
이해련 <VC-03>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작가는 효율이 곧 스마트함을 말하는 동시대, 최대 노동의 최소 효과를 지닌 도구를 선보이며 도구 발전의 알맞은 균형점을 제시한다.
최선 <코로나 위장 - 움직이는 매개자 (Corona Camouflage-Mobile Connector)>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작가는 코로나로 인하여 강제적인 폐쇄와 단절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상황에 현재 작가의 물건 중에 가장 기동성이 있는 미디어인 차를 활용해서 단절된 상황으로부터 앞으로 미술이 풀어가야만 하는 고민들을 풀어내 보고자 한다.
홍해은 <If I were in your place>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이미지가 신체를 거쳐 화면에 도달할 때 생기는 물리적 흔적이나 선택의 과정 등 신체적인 업으로서 회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모양으로 잘라둔 색종이들을 모아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하고 이런저런 방식으로 놓아본다. 어떤 것은 평평하게 칠하고 어떤 것은 무언가 덧그렸고 어떤 것은 거칠고 어떤 것은 부드럽다. 이게 여기 놓인다면? OO 작가라면? 미래의 나라면? 하는 수 많은 가정들이 선택의 순간에 불쑥불쑥 참여하곤 했다.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선택의 연속으로 그림이 완성되었고 그 과정이 곧 이 작업의 의미이다.
가야금LAB오드리 <Sound of Odrey>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
3명의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오드리’ 는 가야금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정교한 연주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야금 앙상블이다. <Sounds of Odrey>는 국악기 개량이라는 중장기적인 과제를 소개하고 개량 가야금을 사용한 오드리의 앙상블을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다운쿼크팩토리 <문래 라이브 코딩 컴페티션>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
'류필립-다운쿼크팩토리'가 기획, 제작한 라이브 퍼포먼스이다. 참여 작가 6인 전원은 컴퓨터 코드(code)또는 전기 로직(logic)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아티스트들이다. 이 이벤트에서 작가들은 각각 코드를 작성하거나 전선을 잇는 등의 행위를 통해 알고리즘적으로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 시/청각 패턴을 만들어 나간다. 이 이벤트에서는 결과물만큼 코드 자체와 그 작성 과정에도 주목하며, 작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변수들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퍼포먼스의 요소로써 감상할 것을 제안한다.
아함아트프로젝트 <Not, little prince (Research)>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
이 작품의 주요 원천이 된 ‘르네 마그리트( René Magritte )’의 그림 <이미지의 배반>과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재해석한다. 이를 무용 공연의 여러 기법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하여 상징과 비유 및 표현의 본질에 탐구하는 창작을 하고자 한다.
후케즈 (HUKEZ) <문래라이브페스티벌>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
문래동 공연장 후케즈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에 펼쳐지는 4일동안의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이다.
박미라 <물의 마음>
@문래예술공장 3층 포켓갤러리
드로잉애니메이션 ‘물의 마음’은 식물과 비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언뜻보면 수면을 위해 듣는 빗소리 ASMR과 같은 영상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식물들이 펼쳐진 풍경과 사이사이 등장하는 존재들, 떨어지는 빗소리가 뒤섞이면서 새로운 감각을 제시한다. 익숙한 듯 보이지만 그 틈을 비집고 나오는 어긋난 풍경들을 보여주며 안온함과 생경함, 익숙함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지은 <기드온의 환상 _Vision of gideon>
@문래예술공장 3층 포켓갤러리
어항속에 살고 있는 금붕어의 영혼이 모래라는 취준생에게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반나절 동안의 이야기. 모래가 밖으로 나오면서 만나는 다양한 군상들과의 에피소드를 담은 단편영화이다. 청년고독과 도시의 외로움을 주제로 이름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모래'에게 연대와 관심, 위로와 공감을 자아낸다.
이순아 <빙화, 도자기위에 핀 얼음 꽃>
@GS강서N타워 로비
작가는 문래동에서 도자작업을 하며 유약 작업에 적합한 물리적 조건을, 철공소라는 지역 특성의 도움을 받아 불과 유약의 아름다운 어우러짐을 통해 놀라움과 즐거움을 만들고자 한다. 성격이 다른 소지와 유약을 함께 사용하면 소성과정에서 다양한 반응이 일어나며 특별한 결과를 만나게 된다. 검고 거친 도자 위에 켜켜이 쌓인 차가운 얼음 조각들이 피어난 모습을 담아낸다.
□ 연계 프로그램
스튜디오QDA <제2회 판토마임 인 서울>
21. 11. 06.(토) ~ 11. 07.(일) 18시
@스튜디오QDA
<판토마임 인 서울>은 국내 대표 마임배우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2회 판토마임 인 서울 공연에는 이두성, 이태건, 이정훈, 임선영, 정호재, 김준영, 최정산, 류성국 배우가 참여하였다.
상업화랑 문래점 <작가지원 프로그램 ‘EX-UP 성과보고전’>
21. 11. 04.(목) ~ 11. 21.(일) 13시 ~ 19시
@상업화랑 문래점
전시공간에서 창작스튜디오로 공간의 성격을 전환하게 된 상업화랑 문래점의 창작지원 프로그램 <EX-UP 프로그램> 성과를 전시한다. 미술 창작자와 매개자의 협업과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정균, 안혜상, 정지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