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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의 배신
2023-11-19
조회수 : 815
2023 세계 쇼트트랙선수권에서 판매됐던 3일권의 가격은 10만원이었다”며 “9개월 전과 동일한 경기장에서 동일한 횟수로 경기가 진행되고 심지어 월드컵이 세계선수권보다 대회 위상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티켓 가격은 약 3.8배 인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매를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감은 티켓 가격이 공개되자 분노로 바뀌었다. 쇼트트랙 월드컵 예매 사흘 동안 경기를 모두 응원석에서 볼 경우 38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야 해 팬들은 주최 측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KB금융 CUP-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는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다.하지만 팬들은 비인기 종목인데다 세계선수권대회보다 위상이 낮은 월드컵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팬들은 “티켓 가격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고 응원석 패키지 끼워팔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커뮤니티에는 “자원봉사자로 인력을 채우기 때문에 인건비도 거의 들지 않는데 비용이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