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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대환대출 50% 이상 급증한 이유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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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최근 1년 새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의 ‘빚 돌려막기’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의 대환대출 잔액(9월 기준)은 1조4015억원으로 집계됐다. kcb 신용점수 등급표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등 전업 카드사 8곳과 농협카드의 대환대출 잔액을 합한 수치다.카드사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1조원을 넘어선 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받은 차주들이 만기 내에 갚지 못해 같은 카드회사에서 다시 심사받아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업계 관계자는 “대환대출을 실행하면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신용점수도 내려간다”며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상환을 미룰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카드론 대환대출이 급증한 것은 경기 상황이 악화하고 고금리가 장기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국내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2.45~15.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