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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화로 500만원 대출 받으라고 유도한 일당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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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동네 후배들에게서 수백만 원의 돈을 뜯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력을 휘둘렀다.지난 2021년 9월쯤 A 씨는 답십리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피해자 B(23) 씨를 불러내 휴대전화를 개통해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500만원 대출 겁을 먹은 B 씨는 189만2000원 상당의 휴대전화 2대를 개통해 넘겼다.3개월 뒤 집 앞으로 담배 심부름을 온 B 씨가 자신에게 휴대전화 할부금이 연체됐다고 말하자 A 씨는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또 B 씨에게 전화해 "사업을 하려 하니 햇살론에서 500만 원을 대출받아 나에게 투자하라"는 취지의 요구를 했고, 피해자가 거절하자 "안 하면 죽여버린다"고 말하며 현금 500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다.이밖에 동네 후배 C(27) 씨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고, 또 자신을 무시했다며 후배 D(24) 씨의 차량을 손수레로 내려쳐 파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송혜영 부장판사는 폭행, 협박, 상해,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지난 2일 징역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