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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물가 껑충 4.6% 더 오른다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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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토마토 1㎏에 1만2000원을 주고 샀는데, 장 한 번 보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물가가 치솟다보니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이 지난 8월까지 6개월째 감소했다.통장에 찍히는 월급(명목임금)은 늘었지만, 정작 물가를 반영한 월급(실질임금)이 줄어든 것이다.문제는 치솟는 물가가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물가에 따른 실질임금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를 기록한 가운데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이를 크게 웃도는 4.6%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통장 발급 8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세전)은 374만2000원이다.하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33만2000원으로 이는 작년 8월 실질임금(340만8000원)보다 7만6000원(2.2%) 줄어든 액수다.이러다보니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월평균 임금은 391만6000원으로 7만9000원(2.1%) 늘었지만, 월평균 실질임금은 전년보다 줄었다.
1~8월 물가 수준(3.7%)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3만원으로 전년 동기(358만6000원)보다 5만6000원(1.6%) 적다.
1~8월 기준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