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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까지 올라버린 금리에 저신용자 대출 부담에 눈물 짓는다
2023-11-06
조회수 : 857
카드·캐피털사는 여전채로 필요 자금의 70%가량을 조달하는데 금리가 올라 비용 구조가 나빠지면 카드론과 신용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다.
서민 급전 창구가 닫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힘든 저신용자가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연 5.274%로 전월 말(4.974%) 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여전채 금리가 연 5%를 넘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공휴일대출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 발발 당시 연 6%를 넘겼던 여전채 금리는 금융 당국 노력으로 올해 3월 4% 선으로 안정을 찾았다가 최근 다시 급등세다.고금리 부담에 카드·캐피털사는 여전채를 줄줄이 상환 중이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 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채를 분기별 만기 도래액의 125%까지만 신규 발행할 수 있도록 했던 금융 당국 규제가 지난 3분기 말을 끝으로 폐지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에만 7조4500억원어치가 순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