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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이 해냈다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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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 친정모의 ‘역겹다’는 모진 비난의 이유를 가슴 깊이 깨달았다. 엄마가 돼보니 알게 된 엄마의 서글픈 시간에 사무친 묵음 오열을 쏟아낸 그녀가 전국의 딸들도 울렸다. 정숙한 세일즈 시청률은 수도권 5.1%, 전국 4.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편 권성수(최재림)는 바람을 폈고, 아들 민호를 홀로 키우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돌아온 건 엄마의 위로가 아니었다. 복순은 되레 “더럽고 역겨운 물건 파는 일이 권서방 바람보다 더 기가 막히다”라며 정숙의 가슴을 할퀴었다. 게다가 이런 일 하려고 밤마다 쏘다닌다면, 더 이상 아이도 봐줄 수 없다며 등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