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현재 원스톱 모바일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이다.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 앱도 오늘 대거 출시돼 이용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웰컴저축은행, JT저축은행, BNK 캐피탈 등이다. 신한은행 쏠편한 비상금대출 신청도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이번 대환대출 참여 금융사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도입 초기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최대한 업무처리의 안정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대출 규모가 크고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연말에 모바일 대환대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서비스 개시에 맞춰 발생할 수 있는 가짜 악성앱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대해 수사당국과 협조해 집중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