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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의 쓰레기
2024-09-06
조회수 : 39
집 앞에 틈새만 있으면 여지없이 쓰레기가 쌓인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기도 한다. 벽에는 광고스티커도 덕지덕지 붙어있다. 도로와 골목을 끼고 있는 건물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내가 사는 동네, 매일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는 동네의 익숙한 풍경이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도 헷갈리는 상황이다. 동네 가는 곳마다 구청 명의의 쓰레기 투기 금지 안내문이 곳곳에 거의 있어 외지인들이 여길 어떻게 생각할까 창피할 정도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해보고 많은걸 느꼈다. 이런 쓰레기 투기대란 가운데 눈길 끄는 곳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사을 남부순환도로 관악보훈회관 인근 독산동 한 빌라 앞 자투리땅을 활용한 가칭 조류동물원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