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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개막을 앞둔 파리 올림픽에서 K팝 응원문화를 상징하는 응원봉을 볼 수 있게 됐다. K팝 콘서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응원봉을 올림픽에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잡이 상단 투명 케이스 안에는 팀코리아 로고를 배치했고, 로고 아래 발광 부에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착안한 패턴을 적용했다. 또한 태권도 응원봉 전원을 켜면 중앙에서 빛이 파장처럼 퍼져나가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설계했다. 올림픽 기간 현지 응원의 거점인 코리아하우스에서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개막식 다음 날인 이달 27일에는 테니스 코리아하우스 내 야외정원에서 선수단 가족과 각국 주요 인사가 모여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하이브는 모든 참석자에 응원봉을 지급하고 응원 구호에 맞춰 응원봉의 색과 점등을 조정하는 '응원봉 연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림픽 기간 코리아하우스에 하이브 펜싱 아티스트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팀코리아 공식 상품으로 응원 슬로건을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K팝에서 시작한 응원봉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 확산하며 새로운 응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하나의 빛으로 많은 사람을 연결하는 응원봉의 가치는 한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올림픽 응원 문화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파리 핸드볼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결의를 모았습니다. 결단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2차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한국선수단장이 참석해 17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도에 오르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그간 올림픽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인의 정신력을 보여줬다"며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 다가온다. 우리 국민은 모든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고 정부는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이번 배구 파리 올림픽은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가 새롭게 도전하는 무대"라며 "무더위, 음식, 판정 이슈 등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선수들이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쌓아온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하게 목표한 바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결단식 자리를 빛낸 농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무신사의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벽청(碧靑)색의 '벨티드 수트 셋업' 단복을 입고 태극마크의 무게와 올림픽의 시작을 실감했습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브레이킹 파리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시간 26일 센강 선상 행진으로 개막해 8월 11일 열전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규모는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합쳐 262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탓에 선수 수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최소입니다. 결단식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종목 일정에 맞춰 차례로 파리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배드민턴, 사격, 복싱이 오는 12일 본격적인 출국 행렬의 스타트를 끊고 펜싱, 탁구 대표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본진은 20일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