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주말리그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선수권 등 왕중왕전에 출전할 학교들이 결정됐다.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전반기 우승팀에 한하여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및 청룡기 선수권 2개 대회 동시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그리고 나머지 순위의 팀들이 1개 대회에 교차로 출전이 가능하다. 전반기에서 주요 전국대회 진출팀을 정한 이후 후반기에는 대학 진학 등을 목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가 컸다. 지난해에는 무서운 1학년생 안지원과 3학년 우완 성영탁(KIA)이 이끄는 부산고가 에이스 원상현(KT)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