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청소년들의 신분확인과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도입된 ‘청소년증’이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지 관계없이 만 9세부터 18세까지 누구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각종 시험과 금융 거래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9년 8,428건, 2020년 8,281건, 2021년 5,571건, 2022년 7,900건, 2023년 8,568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청소년증 발급 대상자가 평균 18만 명인 것에 비하면 겨우 4%가 넘는 4.1%의 저조한 발급률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