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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울리는 불경기가 지속되면 벌어지는일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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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되면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가운데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소액대출 금리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체율 상승에 따른 판매 부담이 가중된데다 대출 규제 압박이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잔액 기준 금리는 7.04%로 2013년 9월(7.05%) 이후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소액대추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정점을 찍었음을 의미한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상품은 법정최고금리(20%)에 가까운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지만 담보가 필요없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로 이용된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6.58%에서 6.29%로 0.29%p 감소했으며 주택담보대출(4.16%)과 전세대출 금리(4.26%)는 각각 0.2%p, 0.24%p 하락했다. 무직자 소액대출의 준거금리로 쓰이는 1년 만기 은행채 금리 또한 3월 말 기준 3.661%로 지난해 말(3.823%)과 비교해 0.62%p 떨어졌다. 통상 자금조달 비용 하락은 대출 이자 하락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소액대출만이 이자가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