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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을 이기고 금메달을 딴 여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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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여자 복식 간판 콤비가 새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 결승에서 맞수로 만났다. 승자는 ‘언니’ 쪽이었다.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WTT 컨텐더 도하 2024 여자 단식 결승에서 신유빈(9위·대한항공)을 꺾고 우승했다. 전지희는 이날 승리로 생애 첫 WTT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파트너 신유빈과의 상대전적에선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전지희는 2021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8강에서 신유빈을 만나 3대 1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티켓을 두고 단식 챔피언을 놓고 맞붙은 둘이지만 복식에선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복식 랭킹 1위인 둘은 같은 날 열린 결승전에서 독일의 아네트 카우프만-자비네 빈터 조(53위)를 3대 0(11-8 11-5 11-4)으로 완파했다. 전지희는 복식에 이어 단식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