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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나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10일 산업계에 따르면 불황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와 최대 수출처인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 여파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석유화학업계, 고물가로 인한 소비위축과 코로나 이후 확산한 온라인 중심의 소비 패턴, 중국발 직구공습 등 시장환경 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를 필두로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한화큐셀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국내 사업장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롯데마트는 지난달 직급별 10년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고, 11번가도 만 35세 이상이면서 근속연수 5년 이상 직원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2024년 신년운세 주고 받을 생각이다. 롯데면세점과 GS리테일 역시 올해 하반기 희망퇴직을 진행했다.식품업계에서는 지난 8월 매일유업에 이어 지난달 SPC 파리크라상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했다.'방뇨 논란' 제품으로 매출이 급감한칭다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도 지난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다.내년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출장비 절감 지침도 속속 내려오고 있다.작년 말부터 사실상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출장자를 최소화하라는 지침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