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5년과 독일을 제압했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모두 대회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주어질 포상금이 확정됐다.이와 다르게 이번 아시안컵을 앞두고 결정된 포상금은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우승에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주는 한 예다.한국은 지난 1956년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4년 뒤 1960년 2연속 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한국 바레인 중계 선수들은 포상금이라는 당근 덕분인지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바 있다.이 관계자는 "오랜 시간 아시안컵 우승을 하지 못해서 KFA 내부에서도 우승에 대한 절박함이 있다"면서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하면 액수가 적고, 선수들 기준에서 적게 보일 수 있다.
11월 선수단을 소집한 뒤에도 "아시안컵에는 일본, 호주, 이란 등 좋은 팀이 많지만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다는 목표를 확실하게 설정하는 게 동기부여도 생기고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며 다시 한번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한국은 아시안컵에서 E조에 들어가 바레인을 시작으로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