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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방류에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량 증가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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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방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형마트의 추석 수산물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방류 이전 비축된 물량으로 구성됐다는 소비자의 인식, 방사능 검사 강화 등 소비자 불안감 차단을 위한 대형마트의 적극적 대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인사말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지난달 10~31일 22일 간 홈플러스의 수산물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22일 동안 매출 대비 49% 증가했다. 올해는 8월 10일, 지난해는 7월 21일 시작됐다. 비교적 저렴한 김 매출은 58%가 늘어났다. 고가인 굴비 매출도 24%가 증가하는 등 거의 모든 제품군 매출이 늘어났다.
롯냉동 옥돔·굴비·갈치 등의 간편 수산물 매출이 50% 증가했는가 하면 김과 같은 건해산물 매출은 30% 상승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도 추석세트 판매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오염수 이전에 미리 비축한 물량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