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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공무원 임대 아파트 신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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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네 차례 입주자 모집에 나섰음에도 전체 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13일부터 강남구 개포동 상록스타힐스의 입주자를 선착순 방식으로 모집하고 있다.통상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공무원 임대아파트가 선착순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건 이례적이다.모집 대상은 전용면적 18~59㎡ 총 1015가구다. 주공임대아파트 입주조건 보니까 비슷해보인다. 상록스타힐스의 전체 가구 수가 1829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물량의 56%가 선착순 모집 대상으로 나온 것이다.이 단지는 지난 8월 처음으로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앞선 네 차례 입주자 모집에도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상록스타힐스가 공무원들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보증금이 꼽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 전용 59㎡는 지난달 전세 보증금 7억원에 거래됐다.준공 년도와 지역적 차이가 있지만, 타 지역 공무원 아파트 임대보증금은 상록스타힐스의 약 3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