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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이렇게 까지 한다고?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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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hc를 비롯해 BBQ·교촌 등 치킨 프랜차이즈 3사가 자사 앱을 통한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bhc는 이달 말까지 자사 앱에서 메뉴 주문 시 판매가를 3000원 할인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비슷한 할인 행사를 매달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BBQ는 이달 30일까지 자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2만 원 이상 주문할 경우 1만 2500원 상당의 ‘황금올리브’ 반 마리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열고 있다. 교촌도 등급별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는 등 자사 앱을 활성화하는 추세다. 배달의 민족 등급 배달 앱을 통해 주문을 받을 때는 판매가를 높이는 방식을 저울질하는 외식 업체들도 적지 않다.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는 최근 본사 차원에서 이중가격제 도입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본죽과 써브웨이·롯데리아처럼 프랜차이즈 업체가 이례적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배민의 무료 배달 요금제 ‘배민클럽’ 이탈을 권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배달 앱들이 ‘무료 배달’을 앞세워 소비자로부터 받던 배달비의 상당 부분을 가맹점주에 전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