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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누가 이용하나 봤더니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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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서 음식값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인천 강화군에선 쓰임새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맹 업소와 할인 혜택 등이 적어서다. 강화군은 2022년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8일 기준 9만6천71명이 강화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그러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객이 강화군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미미하다. 강화군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은 17곳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대부분 결제 대금의 5~10%만 감면되는 등 할인 혜택도 크지 않다. 강화군에 있는 한 미술관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입장료 1천원을 할인해주는데, 이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1% 남짓"이라며 "할인 금액을 늘리고 싶어도 미술관에서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