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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라는 사람이 증명한 것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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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쐐기 3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7호 홈런이다. 트레이드 전까지 KT에서 44경기 3홈런을 때렸는데, 삼성 이적 후 11경기 동안 4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이날 1회와 4회 첫 두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1루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구위에 눌렸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 박병호의 장타는 결국 터져 나왔다. 박병호는 지난달 28일 오재일과 1대1 맞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계속된 부진에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방황하다 KT 구단과 이적을 위한 길을 논의했고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옮겼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구속 144㎞의 빠른공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존을 공략했고, 커터와 슬라이더를 곁들였다. 지난 4일 SSG전 6이닝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승현의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다시 이승현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