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대회 도중 팬이 떨어뜨린 물병에 머리를 맞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탈락해,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부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코렌틴 무테와의 남자 단식 64강전을 2-0으로 승리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 관중석 위에서 갑자기 떨어진 물병에 머리를 정통으로 얻어맞았습니다. 약간의 뇌진탕 증세까지 언급한 조코비치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마오픈 32강전을 통과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한 건 충격으로 받아들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