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청약통장 가입 열기가 차갑게 식고 있다.정부가 새해 청약통장 보유 혜택 강화에 나섰지만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7월 처음 증가세가 꺾인 뒤 1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2703만191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도 마찬가지다.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 가점 평균은 53.0점으로 지난해 40.9점에 비해 12점 이상 높아졌다.
아울러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점수를 산정할 때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를 인정, 최대 3점의 가산점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 3자녀인 민간분양 다자녀 특공 기준을 공공분양과 마찬가지로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한다.
다만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며, 건설사와 수요자 모두 소극적으로 나서 새해 청약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