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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maxst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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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어쩌다 이렇게 됐다
2023-12-23
조회수 : 600

연중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는 토스뱅크가 수익성과 함께 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연말 44%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토스뱅크는 지난 24일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지난 9월 말 기준 34.4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지난 6월 말(38.5%) 30%대로 낮아지더니, 9월 말 추가적으로 하락했다.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하면서 약 2년 뒤인 올해 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44%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카카오뱅크(30%)와 케이뱅크(32%)가 올해 말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토스뱅크의 목표치가 다른 인터넷은행보다 10%포인트 넘게 높은 이유는 인터넷은행 3사의 출범 시기 및 정부의 규제가 신설된 시기와 관련이 깊다.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모두 2017년에 출범했다.토스뱅크가 kcb 신용점수 토대로 새로운 은행업 인가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정부에 적극적인 포용금융을 펼치겠다며 합의한 내용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44%까지 높이겠다는 약속이었다.정부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2개 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연말 목표치로 설정한 44%는 사실상 달성이 불가능해졌다고 금융권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