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오는 12월 6일 동계 스키시즌 시작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케이블카 비상 구조 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하이원리조트는 스키장 개장일 대비를 위해 지난 24일 오후 마운틴 스키하우스 일원에서 급격한 기상변화 등 불가항력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 유형을 두 가지로 예상해, 유사시 고객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이어 진행된 두 번째 훈련에서는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멈춰선 케이블카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구조대원들이 케이블카·리프트 전용 구조장비를 이용해 케이블카 출입문을 열고 고객 구조에 나섰다. 스키장 폐장일 되기 전까지 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시즌 중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훈련 결과를 분석해 유사 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리조트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