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한국의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이름을 딴 우체국이 다시 생긴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6번가 시티센터 건물 1층에 위치한 시설을 ‘도산 안창호 우체국(Dosan Ahn Chang Ho Post Office)’으로 지정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작년 1월 고메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도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알리기 위해 제안됐다. 도산 안창호 우체국은 2004년 6월 미국 사회에 공헌한 한국계 이민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LA 한인타운 6번가에 있던 ‘샌포드 우체국’을 개명해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