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3자 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 측이 제안한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중립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체납 후 3자 연합 측 안건 중 일부만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영권 분쟁 향방은 더욱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측 모두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하는 구도로 이사회가 재편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안내는 방법은 없을까? 보유한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의 찬반 비율에 맞춰 나눠서 행사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9월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6.0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