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조달 비용 절감 전략이 빛을 발했다. 선제적으로 장기물에 집중한 자금 조달을 통해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며 순익 선방에 성공했다. 삼성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 가장 크게 는 곳은 하나카드(1.38%p)로 삼성카드보다 3배 이상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어 △롯데카드 1.31%p △현대카드 1.05%p △KB국민카드 0.76%p △신한카드 0.64%p △우리카드 0.63%p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조달 금리를 방어한 것에 힘입어 순이익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로카모빌리티 처분이익 2000억원 등 일회성 수익을 확보한 롯데카드를 제외하면 순익이 1% 증가한 현대카드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