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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 우려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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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하락,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 가입기준 강화로 보증금 미반환 등 역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세입자간 가압류를 건 사례도 나왔다.해당 빌라 내 이미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발생해 일부 가구가 경매로 넘어가거나 집주인으로부터 소유권이전을 받은 세입자도 있었는데, 미반환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자 본인의 보증금을 먼저 돌려받기 위해 다른 세입자에게 가압류를 건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가압류 처분을 받을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 8일 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1~11차까지 있는 A빌라 일부 가구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최근 A빌라 6차 세입자 B씨가, 5차에 살고 있는 세입자 4명의 집에 가압류를 걸었다.B씨는 4가구에 모두 2억1000만원의 가압류 청구를 했는데, 이 빌라 세입자와 부동산중개업소의 말을 종합하면 이는 집주인 오모씨로부터 받지 못한 보증금과 동일한 금액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