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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maxst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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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매니저 결혼식 동참
2023-06-22
조회수 : 1266

가수 이효리가 20년 지기 매니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뒤 눈물을 흘렸다.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깜짝 출장 유랑에 나선 이효리의 모습이 공개됐다.20년 지기 매니저 이근섭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기 위해 나선 것.이효리는 생애 첫 축가에 "MAMA 때보다 더 떨린다"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지 가던 도중에 일어난 일이였다. 이효리는 무대 도중 "근섭아 결혼하니까 좋아. 사랑해"라며 이근섭의 앞날을 축복했다.이효리는 무대를 마친 뒤 하객들에게 "죄송하다.그는 이어 "부모님 자리에 아무도 안 계신 걸 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난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효리는 눈물을 흘리는 도중 "신부가 (섭이를) 뺏어가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
내 남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이효리는 "원래는 섭이 부모님 자리에 내가 앉을 수 있으면 앉고 싶다고 했는데, 그래도 내가 활동하는 기간 내내 지켜봐 주고 활동하는내내 옆에서 궂은 일 다 도맡아줬던 기억을 같이 하고 싶어서 노래를 하게 됐다"며 "오늘 와주신 많은 여러분께 내가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효리는 끝으로 "잘 살아"라며 이근섭 부부와 포옹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