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 상세 보기
전기요금 올린다고 선언한 한전 사장
2024-08-29
조회수 : 37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을 공식화했다. 200조 원이 넘는 부채가 쌓인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요금 정상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요금 인상 시점을 여름 이후로 잡고 있는 건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등하는 시점에 전기요금을 올리면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시간 전기요금 걱정되는 안 장관은 “여당에서도 에너지 바우처 등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전은 2021∼2023년 원가보다 더 싸게 전기를 공급해 43조 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 부채는 202조8900억 원으로 지난해 말(202조4500억 원)보다 4400억 원이 늘었다. 연간 4조 원이 넘는 이자가 빠져나가다 보니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총 부채가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도 약 2조2000억 원을 이자 비용으로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