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우리 나라의 시 낭송문화를 이끌고 계신 여류 몇 분이
공혜경 시인 시집 발간 축시 낭송 모임을 시작으로 다시 모였습니다
면면이 모두 다 시의 멋과 맛을 넓이 펴시는 운문의 전도사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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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혜경 시인 시집 발간 축시 낭송 모임을 시작으로 다시 모였습니다
면면이 모두 다 시의 멋과 맛을 넓이 펴시는 운문의 전도사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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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시'사라 지다' .시집 푸른 목마 게스트하우스.중에서이끼가 보이지 않는다꽃으로 태어나지 못한헛뿌리에 피어오른 축축한 웃음 송수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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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처녀자리-..이 세상에완전한 사랑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달은 뒤부터그대 가까이 다가서지 않습니다.거리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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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한쪽 날개로 날았지몸 맡길 편안한 거처를 찾지 마라.나비길 밖으로 망명을 꿈꾸지도 마라.맑고 솔직한 앞날개를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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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물고기 자리 -연작시 (별과 함께 걷고 싶은 저녁) 중에서바다에 잠긴 별은 따개비 쪼아 먹다 잠든 물고기에게슬며시 다가가물너울 타고 같이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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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전갈자리그녀의 꼬리 끝마디에 독이 고여 간다.딱정벌레와 지네를 찢어 먹고남긴 조각들 모아 아들에게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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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바람이 불 때바람이 불 때신도시 건물들 사이, 공터에망초꽃밭이 생겼습니다.망초꽃들은 쏠리지 않고 땅을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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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서시序時별에게 가자.찻집 유리벽 바깥,고층빌딩들 사이로 겨우 바라보이는 하늘에방금 얼굴 내민 샛별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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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물병자리' 별과 함께 걷고 싶은 저녁에서말하면 안 돼.나는 트로이의 양떼를 돌보던 왕자.독수리로 변신한 제우스에게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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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퀄트의 드라마네거리 신호등에서 대각선으로 길을 접고 싶은 날프레스로 깃을 누르고 풀을 먹이면빳빳한 정신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