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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야바위 꾼병뚜껑 세 개를 탁자에 놓고 빙빙 돌리다 문득 멈춰 세운 뒤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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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서해 낙조서해 낙조 오늘도 해 지면서 별 뜨고 달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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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단종의 子規樓자규루子規樓자규루 청령포 단종애사 냇물에 씻기어 말간 네 발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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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노을 / 시. 서봉석노을 들 물 하든 어둠이 썰물 짓는 날 빛을 감아들고서산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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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雜談 잡담뜨고 지는 해를 지고 뜨는 해로 한번 만 바꿀 수 있다면 얼레 실 감 듯 먼데 간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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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내려놓기(放下著)산이 산 그림자를 내려 놓는다저녁이 셕양을 내려 놓고달밤이 별빛을 내려 놓으면어둠이 어둠을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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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玄關 현관 /시. 서봉석십 수년 넘게 혼자 살았다 그래도 현관에는 신발이 여러 켤레 제각각 멋대로 놓였다 사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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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심자 한 心自閑봄을 열고 창문 가득 들이차는 산천초목에게서 지난해 것보다 더 짙은 초록을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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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홈지기봄 ,어느 산사에서제목: 봄, 어느 산사 봄빛 좋고 포근하다이런 날은 眞身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