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우리 나라의 시 낭송문화를 이끌고 계신 여류 몇 분이
공혜경 시인 시집 발간 축시 낭송 모임을 시작으로 다시 모였습니다
면면이 모두 다 시의 멋과 맛을 넓이 펴시는 운문의 전도사들이십니다
.
공혜경 시인 시집 발간 축시 낭송 모임을 시작으로 다시 모였습니다
면면이 모두 다 시의 멋과 맛을 넓이 펴시는 운문의 전도사들이십니다
.
블로그 상세 보기
- 모두 보기
- 모셔온 글 ,동영상
- 경희문인회
- 전싱국 예술원회원
- 한명희 예술원회원
- 정대구 시인
- 이영춘 시인
- 유보상희곡작가
- 김영무 희곡작가
- 공혜경 시인과 포에라마
- 권혁수 시인
- 김리영 시인
- 목필균 시인
- 문경남 시인
- 이순주 시인
- 유지희 시인
- 최지하 시인
- 위상진 시인
- 테너 김철호
- 안연옥 시인
- 시인 강만수
- 한기홍 시인
- 임솔내 시인
- 서봉석.홈지기
- 연극을 팝니다..
- 풀잎사랑박용신의 포토 에세이
- 소향 그리고 아즈마 아키
- 신간안내
- 신문 기사 서평 -Subject-
- 명품(그림.사진.음악,그리고 또)
- 이 창섭의 수석이야기
- Photo Zone 찍사 시절
- 신규 메뉴
- 신규 메뉴
- 신규 메뉴
서시序時
2024-07-16
조회수 : 114
별에게 가자.
찻집 유리벽 바깥,
고층빌딩들 사이로 겨우 바라보이는 하늘에
방금 얼굴 내민 샛별에게 가자.
맨발로
샛별의 초롱초롱한 눈빛 향해 솟아오르자.
서울은 지금
영하 12도,
사람들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조심조심 걷고 있는 이 저녁,
카페 안에는 아무리 고개 쳐들고 둘러봐도
낮은 천장밖에 보이지 않는다.
서울의 척박한 땅끝이 보이지 않는다.
별에게 가자.
마음에 널린 마른 장작에
성냥불 댕기고 날아올라,
우리 살고 있는 조그만 땅덩어리
꿋꿋하게 한옆으로 기울어져 돌고 있는 것을
내려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