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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sbs3039)

꽈리

꽃 말 -거짓-

꽈리 불 때마다 귀엽게 볼 우물 패이던 계집애
색시 삼고 싶었었는데 눈치 빠르게 구름으로 서산 넘어 간 반장 댁 막내 딸
아직도
꽈리 분다고 오물 거리던 입 모습 선 한데
이제 나는 할아범
그 때 두근 거리던 가슴은 따라 늙지 못하네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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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아버지' 허진 작 공혜경 낭송
2023-03-21
조회수 :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