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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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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 / 이생진 시인님
2024-05-27
조회수 : 162

 

시.외로울 때

이 생진 시인님

 

이 세상 모두 섬인 것을
천만이 모여 살아도
외로우면 섬인 것을

욕심에서
질투에서

시기에서
폭력에서

 

멀어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떠있는 섬

이럴 때 천만이 모여 살아도
천만이 모두 혼자인 것을

어찌 뭍에 뜬 솔밭만이 섬이냐
나도 외로우면 섬인 것을

 

*퍼가기 없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