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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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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랑
2024-02-18
조회수 : 263

난 말이야
사람을
비스듬이 바라 볼 때가

가끔 재미나더군

 

그런데 말이야
사랑이 비스듬이 다가오는 건
정말 아픈 일이더군

 

 

 

***공혜경 시집

'민달팽이의 사랑노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