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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드라마를 접목한 장르 ‘포에라마’를 주창,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공혜경 포에라머가 새 시집 ‘사람이 그립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공 포에라머는 31일 서울 중구 명성문화예술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한상완·서봉석 시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용광열 고성군의장,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 김학철 배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 포에라머는 에메랄드 빛 천진 바다에 매료돼 고성에 정착한 2015년, 고성 바닷가에서의 경험과 순간의 설렘 등을 이번 시집에 묶어 한 권의 시집을 펴냈다.
특히, 공 포에라머의 두번째 시집인 ‘사람이 그립다’에는 팔순을 넘긴 어머니, 두 딸을 바라보는 시선이 서정적으로 담겼다.
이날 시집 해설을 쓴 공광규 시인은 “이 시집은 가족애와 고성 바닷가 경험에 대한 서사와 사유가 주요 제재”라며 “이런 서사와 사유의 행간 속에 자아를 적실한 시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선 공 포에라머가 자신의 시집에 담긴 시 한편을 낭송한데 이어 김철호 성악가의 시 ‘남겨진 바다’에 음을 붙여 노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공 포에라머와 인연이 깊은 참석자들의 릴레이 시 낭송과 공연이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무한한 창조적 발상은 여러가지 경험이 밑바탕이 돼야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시집에는 공 포에라머의 농축된 경험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 듯 하다”며 시집 발간을 축하했다.
용광열 고성군의장은 “공 포에라머는 문학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고성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헌신해주셨고, 지역에선 아직도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공 포에라머는 “얼마 전 엄마댁에 갔다가 성경책을 봤더니 꼬깃꼬깃한 종이에 적힌 시 몇 편이 있었다. 그 위로 떨어진 몇 방울의 눈물자국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강원도에서 시를 썼던 사람을 위해 고성과 강릉, 원주, 춘천 등 많은 곳에서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평생 갚으며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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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