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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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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공연 중국 무한시 황학루에서 적벽대전의 환몽 중 공혜경 시 낭송 그리고 안무-
2023-03-23
조회수 : 767

 

 

황학루(黃鶴樓)... 최호(崔顥)

 

昔人已乘黃鶴去(석인이승황학거): 옛 사람이 이미 황학(黃鶴)을 타고 가버려
此地空餘黃鶴樓(차지공여황학루): 이 땅엔 부질없이 황학루(黃鶴樓)만 남았구나.
黃鶴一去不復返(황학일거불부반): 황학(黃鶴)은 한번 가서는 다시 돌아오지 않고
白雲千載空悠悠(백운천재공유유): 흰 구름만 천 년 동안 부질없이 떠도네.
晴川歷歷漢陽樹(청천역력한양수): 비 개인 강가엔 뚜렷이 한양(漢陽)의 나무가 보이고 
芳草萋萋鸚鵡洲(방초처처앵무주): 꽃다운 풀은 무성하게 앵무주(鸚鵡洲)에 우거졌네.
日暮鄕關何處是(일모향관하처시): 해 저물녘, 내 고향(故鄕)은 어디에 있는가~
煙波江上使人愁(연파강상사인수): 강 위의 안개 낀 파도가 사람을 근심케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