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블로그 상세 보기
- 모두 보기
- 모셔온 글 ,동영상
- 경희문인회
- 전싱국 예술원회원
- 한명희 예술원회원
- 정대구 시인
- 이영춘 시인
- 유보상희곡작가
- 김영무 희곡작가
- 공혜경 시인과 포에라마
- 권혁수 시인
- 김리영 시인
- 목필균 시인
- 문경남 시인
- 이순주 시인
- 유지희 시인
- 최지하 시인
- 위상진 시인
- 테너 김철호
- 안연옥 시인
- 시인 강만수
- 한기홍 시인
- 임솔내 시인
- 서봉석.홈지기
- 연극을 팝니다..
- 풀잎사랑박용신의 포토 에세이
- 소향 그리고 아즈마 아키
- 신간안내
- 각종 기사 서평 / 이오장 시인함께
- 명품(그림.사진.음악,그리고 또)
- 이 창섭의 수석이야기
- Photo Zone 찍사 시절
- 신규 메뉴
- 신규 메뉴
- 신규 메뉴
켄타우로스 .글 김리영
2023-11-30
조회수 : 374
그대 눈에 별빛 비칠 때
산소통 불꽃 같은 희고 푸른 빛 한 점
깜빡이는 나에게 오세요.
헐렁한 바지에 순면純綿셔츠 차림
편안한 표정으로
초고속 로켓을 타세요.
뉴턴의 말대로
20세기에 쏘아올린 인공위성은
한 시간 반이면 지구를 도는데, 그렇게
당신도 내 곁에 오세요.
초속 10㎞의 로켓을 타면 약 13만년,
기차를 타고 달려오면 약 2,500만년이 걸려
그대 오시면
그대는 빛보다 더 빨리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 수 있을까요.
나 그대를 막막하게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멀리서 바라만 보는 그대
초광속 공간의 만남은 이루어질 수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