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 상세 보기
- 모두 보기
- 모셔온 글 ,동영상
- 경희문인회
- 전싱국 예술원회원
- 한명희 예술원회원
- 정대구 시인
- 이영춘 시인
- 유보상희곡작가
- 김영무 희곡작가
- 공혜경 시인과 포에라마
- 권혁수 시인
- 김리영 시인
- 목필균 시인
- 문경남 시인
- 이순주 시인
- 유지희 시인
- 최지하 시인
- 위상진 시인
- 테너 김철호
- 안연옥 시인
- 시인 강만수
- 한기홍 시인
- 임솔내 시인
- 서봉석.홈지기
- 연극을 팝니다..
- 풀잎사랑박용신의 포토 에세이
- 소향 그리고 아즈마 아키
- 신간안내
- 각종 기사 서평 / 이오장 시인함께
- 명품(그림.사진.음악,그리고 또)
- 이 창섭의 수석이야기
- Photo Zone 찍사 시절
- 신규 메뉴
- 신규 메뉴
- 신규 메뉴
도마뱀 별 시. 김리영
2023-12-24
조회수 : 348
강변에 서면
평화로운 마음
노을에 젖는다.
사람들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시각
누구도 갖고 싶지 않은 새끼 도마뱀 모습으로
꿈틀대며 오는 별빛 덩어리를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한다.
먼지 자욱한 한남대교가 흔들리는
러쉬아워,
거의 움직일 줄 모르는 차바퀴에
온몸 비늘 밟히면서도
끊어지고 새로 나는 작고 어린 별.
또렷하게 기어 오는 별빛에게
별나라로 오르는 길 가르쳐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