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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sbs3039)

세월에게는 정지 신호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지
벌써 해거름 녘
세상이 붉게 저물어 가고 있다

*축 김리영 시인 새 시집'푸른 목마 게스트하우스'출간*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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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랑
2024-02-18
조회수 : 264

난 말이야
사람을
비스듬이 바라 볼 때가

가끔 재미나더군

 

그런데 말이야
사랑이 비스듬이 다가오는 건
정말 아픈 일이더군

 

 

 

***공혜경 시집

'민달팽이의 사랑노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