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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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連理枝 연리지가 비익조 比翼鳥에게
2022-10-22
조회수 : 1144


나마저, 그대 따라가고 나면 
혼자 남는 우리 그리움 
외로워 어쩌나


산 비둘기 
잔 떨림에 앉았다 떠난 
우듬지 끝에서 
저녁놀 빗기는 해거름 녘
으악 새 울리며 
가을 떠나는 바람 소리


기다림 만이라도 잊지 말고
찬 날 비켜 먼저 오라
당부 말씀 한번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