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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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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장미
2024-07-26
조회수 : 100

 

겹겹이 쌓인 감미로운 향기

흠흠 코로 들이마시고

반쯤 열린 붉은 입술

겹쳐 보지만

 

거기 까지

 

절대 손을 대지는 말자

릴케라 장미가시에 찔려 죽었느니

 

2024.06.17

시인정신 2024년 여름호에서 펌

 

원로 시인 정대구 박사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집 나의친구우철동씨

김수영 연구등 저서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