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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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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나호열
2024-07-26
조회수 : 105

잠시라도 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

빈틈은 사이와 뭐가 다를까 생각하는 동안

아스팔트 갈라진 틈 사이로 개미자리가 몸을 틀었다 거센

시퍼렇게 되살아나 꽃까지 피워냈다 틈과 사이가 뭐가 다른

가 생각하는 동안 한 일생이 지나갔다

 

나호열 시집 안부에서 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