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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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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
2024-09-27
조회수 : 48

무얼
기다리나 했어
모래알에 촘촘히 박혀
기립한 저 갈매기들

 

외길로 난
바람길 따라
오로지
한쪽 길을 응시하는
저 갈매기들 왜일까 했어

바람을
기다리는 거래
곁눈질 않고
평생 길이 되어 준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