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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시詩사랑하기 바빠서 늙을 틈 없네*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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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단 사령부에서 60년만에 찾은 표창장 가곡 비목 작사가 왕 소위 한명희 교수 수상 관련 기사
2024-03-06
조회수 : 286

 

7사단 수색중대 GP장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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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국방부 전산기록서 찾아
전달식 기념 미니콘서트 열려
“한 교수 애국심 영원히 기리길”

▲ 지난 29일 육군 2군단을 방문한 한명희 교수가 박후성 군단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지난 29일 육군 2군단을 방문한 한명희 교수가 박후성 군단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가곡비목작사가로 유명한 한명희 교수(전 국립국악원장)가 육군 제2군단을 찾아 복무 당시 받지 못했던 표창장을 60년 만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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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은 최근 한명희 교수를 초청, 60년 만에 표창장 전달식을 가졌다. 1964 7사단 3연대 수색중대 GP장을 맡았던 한명희 교수는 소위 당시 2군단장 표창장 대상자로 통보 받았지만, 실제 표창장을 받지는 못했다. 60년이 지난 후에야 2군단이 국방부 전산기록에서 표창장을 찾아 전달했다.

한명희 교수는 가곡비목으로 유명하다. 한 교수가 작사한비목은 군 복무 당시 백암산 전투에서 숨져간 무명 용사들의 돌무덤과 철모가 올려진 비목이 떠올라 조국을 위해 죽어간 젊은이들을 기리기 위해 쓰인 가곡이다.

박후성 2군단장은한명희 교수님은 서울대를 다니시면서도 구국의 결단으로 위험한 곳인 화천 백암산에서 GP장을 맡으신 선배라며국방부 전산기록에서 표창장을 찾아내 전달하게 돼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 한명희 교수를 비롯한 표창장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2군단
한명희 교수를 비롯한 표창장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2군단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축사를 통해수 십 년 전 현충일 특집기사를 쓴 것이 인연이 돼 오랜 세월 뵙고 있다한 교수님의 나라사랑과 호국의지가 국민과 후배 장병들에게 영원히 기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명희 교수는그동안 표창을 받지 못해 아쉬웠는데, 군단장님이 수소문해 표창장을 받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특히 과거 근무했던 2군단을 방문해 감회가 남다르고 각자가 제 위치에서 열정적으로 임무수행 중인 후배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앞으로도 2군단과 후배 전우들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표창장 전달을 기념하는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홍승표·김희선 성우의 시 낭송에 이어 임청화 소프라노의 동심초, 김철호 테너의 선구자 축하 독창이 이어졌다. 한명희 교수가 작사한비목을 합창하기도 했다. 군단은 이날 미니 콘서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감사패 또한 함께 한 교수에게 전달했다. 신재훈

 

 

--아래 단체 사진 설명--

중앙 한명희 교수님 내외분

중앙  박후성 사령관

맨 좌측 성악가 김철호 교수

맨 우측   서봉석(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