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블로그 입니다
서봉석(sbs3039)
시 처럼 살기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벽년해로-
아직 내어줄
가슴이 있고
기댈 어깨가 있으니
우리 백년해로에
아쉬울 일 없다
부부란 서로에게 마음이 되어 주는 일로
정 나눔 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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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버려진 네모버려진 네모 시. 김리영 네모가 밖으로 나간다. 가위로 자르고 도려내어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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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남 시인고독-문경남-너에게로 가는길엔 우체국이 없어꽃이 피지 않는 길엔강물이 출렁이고나는한쪽 어깨가 없어너는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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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남 시인시. ' 소 ' 글 문경남그것은 울음 이었다포크레인이 크릉크릉한참 붉은 동백 나무를한삽 퍼올리자까치발로 버둥대던동백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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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주 시인검은 고양이냉장고 속 달콤한 케이크를 듣는 거야 냉장고와 한 몸이 되는 건 순간이지 냉장고 소음은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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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영 시인페가수스8인치 망원경으로은하수 가로지른 별무리 찾아보다둥근 섬광에 싸인 빛살을 따라간다.희미한 별2023-11-23